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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좋은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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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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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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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좋은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을 살핀다!
- 스튜디오 고객 관리, 일정 관리, 매출 통계, 상품 판매 관리, 데이터 관리 등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 7종 -
스튜디오 마케팅의 출발점은 고객 관리라는 말이 있다. 고객의 성향과 스튜디오 방문 경로 등의 분석은 마케팅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은 스튜디오 수익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온갖 최신 디지털 기기를 갖춰 놓고도 고객 인명을 일일이 장부에 기록하거나 매출 통계를 계산기로 산출하는 등 고객 관리 프로세스가 구시대적인 스튜디오는 여전히 많다. 시장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그 트렌드 또한 진화를 거듭하면서 스튜디오의 업무도 그 만큼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선 업무 관리를 전산화·자동화 프로그램에 의존하기보다는 수기 장부에 기록하는 등 육체적 수고로움이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고객 관리와 작업 관리, 데이터 관리 등 스튜디오 실무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 스튜디오들은 하나같이 그 편리함과 안정성, 효율성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를 겨냥해 개발된 전용 관리 프로그램들은 그 운영 방식과 기능이 모두 독자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스튜디오 관계자들은 각자의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보에선 현재 국내 소개된 주요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의 특징을 소개하니, 각 스튜디오 환경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스튜디오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자. - 편집자 주 -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기능적인 면이 가장 중요하며, 각각의 기능이 스튜디오 특성에 잘 부합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해"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은 각 프로그램의 설치 방식과 기능, 데이터의 안정성 이다. 현재 국내 출시된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은 크게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웹 방식(홈페이지형)과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 방식(PC설치형)으로 구분된다. 우선, 웹 방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웹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서버에 설치한 검증된 DB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그러나 어플리케이션 방식에 비해 기능이 단조롭고, 웹 기반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ex: 발신자 번호 표시)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어플리케이션 방식은 DB를 자체적으로 운용해 보안에 민감한 고객들이 선호하며, 복잡한 기능을 제한 없이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웹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DB를 사용하고, 네트워크로 공유할 경우 DB가 깨지는 등 안정성이 낮다. 최근엔 이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적절히 혼합해 DB의 안정성을 높인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여부를 꼼꼼히 살펴서 선택해야 한다.
한편,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은 구입 방식에 따라 월 임대와 초기 세팅 방식으로 구분된다. 웹 방식의 프로그램 대부분이 월 3~15만 원대의 사용료를 받고 서비스하고 있으며, 초기 세팅 방식은 프로그램을 판매해 독립형으로 구축하므로, 설치 컴퓨터 수와 공유 정도를 반드시 따져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기능적인 면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 관리에 특화된 프로그램의 경우 굳이 스튜디오가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이 많으므로 각각의 기능이 스튜디오 특성에 잘 부합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현대교역판매(주)의 신현동 실장은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스튜디오에 보급된 것은 많지만 정작 전문 관리 프로그램의 범주에 드는 제품은 적다”며 제품 구입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튜디오 온라인 토털 관리 시스템 ‘포텀(PHOTURM)’
기존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이 고객 관리 위주로 설계된데 반해 포텀(PHOTURM)은 고객은 물론 스케줄, 작업, 회계, 통계분석, 마케팅 등 사진 스튜디오 업무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모두 갖춘 스튜디오 토털 관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포텀은 상품과 고객을 기록하는 방식이 모든 스튜디오에 사용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포텀의 최대 장점은 상품을 코드화해 관리함으로써 회계 관리와 통계 산출이 간편하다. 포텀 개발사인 (주)유티엘코리아의 정종훈 이사는 “사이즈와 색상, 재질 등에 따라 스튜디오 상품은 수백 가지에 이른다”며, “이러한 상품을 코드화하면 각 상품별 통계가 간편해지고, 그에 따른 마케팅 정책을 세우는데 용이하다”고 말했다.
포텀은 웹 기반의 프로그램이므로,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실시간 접속이 가능하다. 흔히, 기존 웹 방식이 처리 속도와 데이터 관리에 있어 문제가 지적됐지만, 최근 인터넷 환경과 개인 PC의 성능이 향상되고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오히려 접근성이 용이한 웹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포텀의 기능은 크게 ▲ 고객관리-견적서 목록, 촬영 및 모니터링 스케줄, 촬영 예정 스케줄 ▲ 작업관리-작업 리스트, 미출고 달력, 미출고 리스트, 작업 보류, 성장 보류 ▲ 회계 관리-카드 보류 리스트, 매출 현황, 금전 출납부 ▲ 검색 및 통계-검색, 예약 일자별 통계, 촬영 일자별 통계 ▲ 부가기능-스튜디오 게시판, 스케줄, 쪽지함, SMS 일괄 발송, 포토 뷰어, 발신자 표시 서비스 지원, 예약 발송 기능 등으로 구분된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현상소 연동 서비스와 웹하드 기능, 모바일 연동 등을 추가로 지원해 제대로 된 스튜디오 토털 관리 시스템의 형태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정종훈 이사는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 대부분이 스튜디오의 업무를 100%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텀은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를 마케팅 전담 회사로 지정해 업무를 협의하고, 추가 기능을 끊임없이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포텀은 현재 100여개 베이비스튜디오에 라이선스를 제공했는데, 이중 2/3 이상이 체인점이다. 이처럼 체인점 형태의 스튜디오에서 포텀을 선호하는 이유는 탁월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해 데이터 공유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보안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모바일 연동 기능이 연내 추가되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네트워킹 시스템이 탑재된 거의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포텀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포텀은 스튜디오에 특화된 기능을 고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후 정기 교육도 기획 중이다. 아울러 포텀은 국내 사진시장에 이어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다.
포텀의 이용료는 매월 부과되며 기본적으로 한 지점당 매월 8만원(VAT 별도)이다. 또 포텀을 초기에 새로이 설치할 시, 가능한 다른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이전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므로 포텀 설치 후 곧바로 스튜디오 관리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교역판매(주)가 만든 웨딩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 ‘스튜디오 헬퍼’
오는 2013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현대교역(주)현대칼라가 지난 3월, 웨딩스튜디오 전용 관리 프로그램 ‘스튜디오 헬퍼(Studio Helper)’를 출시했다. 지난 6월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스튜디오 헬퍼는 무료 솔루션이지만 오랜 출력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현대칼라 자회사인 현대교역판매(주)가 개발해 기능과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교역판매(주)는 금번 웨딩스튜디오 전용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2013년까지 베이비스튜디오와 리테일숍 버전도 추가로 개발해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교역판매(주)의 장경운 대표는 “현대칼라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스튜디오 헬퍼를 개발했다”며, “현재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헬퍼는 개인 PC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 방식이다. 그러나 중앙 서버를 두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DB를 열람할 수 있다. 또 현대교역판매(주)는 스마트 기기용 어플리케이션도 준비하고 있어, 스튜디오 운영자들은 외부에서도 촬영 스케줄과 매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장경운 대표는 “외부에 자료가 저장되면 고객들이 자체 관리할 때 보다 안전하고, 파생되는 이점도 많다”며, “작업 속도, 안정성, 접근성, 호환성 면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헬퍼는 최우선으로 고객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담 일정, 상담 내용, 리허설 및 본식 촬영 스케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선택한 사진과 상품을 기록하고, 상품 제작 업체와 작업 일정도 편리하게 관리한다. 이밖에도 각 상품별 매출과 수금 현황도 웨딩 업계의 현실에 맞게 모두 전산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스튜디오 헬퍼에는 현대칼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의 주문 관리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 이미 현대칼라는 자사 고객들에게 DPCS(Digital Printing Communication Service)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경운 대표는 “현대칼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의 주문 기능이 탑재되면 프로그램의 개발 목적에 어긋날 것 같아 그 기능을 배제했다”며, “스튜디오 헬퍼와 DPCS를 혼용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객 관리, 편집,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하는 스튜디오 업무 자동화시스템 ‘4ZIN4’
(주)씨비엔이 개발한 ‘4ZIN4(사진사)’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 편집 소프트웨어, 주문 시스템을 통합시킨 스튜디오 업무 자동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스튜디오의 경우, 고객의 정보를 관리하는 전문 프로그램 외에도 앨범 제작용 편집 프로그램과 외주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운용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고객 관리 프로그램에서 몇 가지 부가적인 기능을 더한 일반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과 달리 4ZIN4는 스튜디오의 모든 업무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니 가히 스튜디오 업무 자동화 시스템이라 부를 만하다. 특히, 스튜디오의 고객 성향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교, 웨딩, 베이비로 구분해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어서 고객과 상품을 해당 카테고리별로 특성화할 수 있다.
4ZIN4의 주요 기능으로는 ▲ 스케줄 관리-촬영 일정, 고객 상담, 거래처 관리 등 마케팅 스케줄 등록 및 관리 ▲ 데이터 관리-원본 및 편집 데이터 공유 ▲ 고객 관리-홈페이지와 연동한 자동 전화 응대 ▲ 편집 작업-선택 사진 다운로드, 편집 완료 파일 업로드, 자동 편집기 ▲ 결제 내역 관리-결제 내역 확인, 미결 및 완결 현황 파악 ▲ 업로드 자료실-1TB 웹하드 제공 ▲ 문자 메시지 발송-편리한 문자 발송, 예약 전송 기능 ▲ 고객 온라인 셀렉팅 ▲ 주문 시스템-주문 및 공정 상태 확인, 주문 내역 및 배송 일정 확인 ▲ 직원 관리-직원별 권한 설정, 상담 및 마케팅 직원, 편집자 등록 등이다.
사용상 편리함과 작업 효율에 초점을 맞춘 4ZIN4도 대부분의 관리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웹 솔루션 형태다. 초기 설치비는 150만 원이고 월 관리비는 10만 원이다. (주)씨비엔의 김경규 팀장은 “고객 관리, 사진 편집, 주문 시스템 등의 각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특히, 1TB의 웹하드 공간을 제공하므로 데이터 저장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한편, (주)씨비엔은 프로그램 개발과 동시에 디지털 프레스를 이용해 각종 포토 상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4ZIN4 솔루션을 도입하면, 스튜디오 업무를 처리하는데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스튜디오 전문 CRM 프로그램 ‘김실장(KimSJ) 프로’
스튜디오 전용 CRM 프로그램 중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김실장(KimSJ) 프로’는 베이비 전문 (주)맘스튜디오를 비롯해 전국 50여 개 스튜디오와 제휴를 맺고 지난 3년 간 스튜디오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해왔다. 이미 수많은 스튜디오에서 고객 관리 실무에 사용되고 있는 김실장 프로는 고객 관리, 기념일관리, 일정 관리, 홈페이지관리, 파일 관리 등 스튜디오 운영에 꼭 필요한 기능만 모아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실장 개발사인 (주)한국인포시스의 이원진 대표는 “스튜디오에서 김실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직원 1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곧 출시를 앞둔 사진 선택 프로그램, 김실장 셀렉터(KimSJ Selector)와 결합하면 과거 스튜디오 보조 역할에 머물던 김실장 프로그램은 고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실장 셀렉터는 고객이 사진을 선택하는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간혹 발생하는 오류를 차단하고, 최근 유행하는 SNS 서비스를 접목했다.
김실장 프로는 기본적으로 개인 PC에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적용하고, 중앙 서버를 별도로 이용해 DB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렇게 각 서비스 형태의 장점만 취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김실장 프로그램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진 대표는 “최초 기획부터 김실장은 웹 방식과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단점을 염두에 두고 각각의 장점만 취사선택해 개발했다. 따라서 복잡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고 처리 속도가 빠르며, DB는 안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김실장 프로는 크게 ▲ 고객 관리 ▲ 일정 관리 ▲ 홈페이지 관리 ▲ 기념일 관리 ▲ 발신자 전화번호 표시 ▲ 명함 관리 ▲ 데이터 백업 ▲ 자체 보유 DB 등록 ▲ 화면 캡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단순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의 수준을 넘어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CRM의 표본을 제시하는 김실장 프로는 최근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 및 QR코드 생성기를 추가로 탑재했다.
김실장 프로는 매월 이용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스튜디오의 경우 기본료 3만 원부터 기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설치되고, 프랜차이즈는 해당 스튜디오의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을 세팅하게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4백여 개의 스튜디오가 김실장 프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실장 프로는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아이폰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비 및 웨딩 스튜디오 범용 관리 프로그램 ‘어깨동무 베이비’
(주)어깨동무(www.ilovesoft.kr)가 지난 2008년 개발한 어깨동무 베이비는 베이비스튜디오는 물론 웨딩스튜디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프로그램이다. 어깨동무 베이비는 일반적인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 다르게 스튜디오 환경에 맞춰 설계되어 성장 촬영 일정 알림, 사진 발송 서비스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주)어깨동무의 이동기 대표는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성장앨범 관리 시 출생 후 50일, 100일, 300일, 돌 등 예상 일정을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므로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깨동무 베이비는 프로그램 설치 방식이어서 윈도우7을 비롯한 모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제3의 서버가 아닌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에 자료가 저장되므로 스튜디오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스튜디오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동기 대표는 “웹 방식은 고객의 모든 자료가 서버 대행 업체에 등록되어 보안에 다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중한 고객 정보가 고객의 동의 없이 제3자에 의해서 관리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깨동무 베이비는 ▲ 주요 기념일 관리-생일, 결혼기념일, 예약일 ▲ 예상 일정 자동 계산-30일, 60일, 90일, 100일, 돌 등(성장앨범 기준) ▲ 입출금 관리-촬영 및 앨범 제작에 관한 계약금, 선금, 중도금, 잔금, 미수금 ▲ 작업 공정 관리-촬영, 편집, 인화, 앨범 제작, 출고 ▲ 사진 정보 저장-고객 사진 체계적 관리 ▲ 전화 수신 시 고객 정보 제공 ▲ 일별/월별 고객 및 스케줄 관리 ▲ 고객 안내 문자 발송 ▲ 판매 내역 기록 및 영수증 프린트 ▲ 액셀자료 일괄 등록 및 저장 등이 주요 기능이다.
프로그램 가격은 현재까지 구입비 16만5천 원(VAT 포함)으로, 별도의 월 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어깨동무는 프로그램을 일괄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주기위해 9월 이후부터 기존 영구 구매 방식과 월 이용료 납부 방식을 이원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기 대표는 “두 가지 사용 방식을 병행할 경우 영구 구매 비용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며, 월 이용료는 시중 프로그램보다 낮게 책정될 계획이다”라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양질의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프로그램 비용은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오너가 직접 만든 ‘스튜디오 매니저’
대구 퀸스스튜디오의 서기원 대표가 개발한 ‘스튜디오 매니저’는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상용 기간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스튜디오 운영자의 경험과 필요성에 의해 개발됐다는데 높이 평가받고 있다. 스튜디오 매니저는 13년 전부터 스튜디오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 3백여 스튜디오에서 애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따라서 PC 사양만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작업 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데이터를 개인 컴퓨터에 저장하는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프로그램과 달리 스튜디오 매니저는 중앙 데이터 서버를 별도로 지정해 시스템 상태 알림, 실시간 정보 알림, 메신저 기능 등의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다. 퀸스스튜디오의 서기원 대표는 “스튜디오 매니저는 웹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실행하기 어렵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튜디오에 최적화된 안정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매니저는 고객관리, 예약관리, 계약관리, 촬영스케줄관리, 작업진행, 출고관리, 거래처거래, 재고관리, 입출고관리, 통계관리, 약속관리, TM관리 등 스튜디오에서 필요로하는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그 업무 진행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일련의 고객 정보는 기념일 관리, 자동 SMS 및 메일 전송, DM라벨 출력 등 다양한 부가기능과 연동되어 스튜디오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또 스케줄 관리, 작업 관리, 예약 및 상담 관리 등 다양한 일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리포트를 출력할 수도 있어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특히, 스튜디오 운영자는 입출금 및 통계 관리 기능을 이용해 스튜디오의 운영 현황과 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직원들과 각 지점에 사용자 권한을 부여해 관리 정도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 매니저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방식이지만 데이터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되어야 한다. 데이터는 자동 백업되어 PC 환경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보존된다. 업데이트 또한 실시간으로 지원받는다. 무엇보다 높이 평가 받은 기술은 라이브 기능이다.
알림장과 메신져는 업무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실시간으로 동료나 작업실에 업무 전달이 가능하며 스튜디오 상황을 공유 할 수 있다. 고객전화 응대는 벨 소리와 동시에 출력되는 정보 창으로 어느 고객이 왜 전화했는지 바로 알 수 있고, 작업 진행 상황이나 약속내용이 눈앞에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직원이 전화를 받아도 모든 업무를 바로 처리하여 전화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스튜디오 매니저는 매월 이용료를 부과하는데, 라이선스 당 이용료는 기본 3만 원이다.
웨딩스튜디오 전용 관리 프로그램 ‘웨딩이오 스튜디오 버전’
웨딩스튜디오에 최적화된 웨딩 고객 통합 관리 솔루션 ‘웨딩이오 스튜디오 버전’은 웹 버전과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혼용한다. 국내 웨딩 현실에 맞춰 최초로 개발된 웨딩 CRM 솔루션인 만큼 웨딩 고객 관리부터 통계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웨딩이오 개발사인 웨드소프트 측은 “웨딩스튜디오 특성에 맞게 웹버전과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며, “솔루션을 설치한 후에도 기능 업데이트와 서버 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웨딩이오 스튜디오 버전의 초기 설치비는 100~150만 원이고, 서버 관리비와 시스템 업그레이드 명목으로 매월 10~15만 원의 관리비를 받고 있다.
웨딩이오의 주요 기능은 ▲ 웨딩고객관리-촬영·홀딩·취소 고객 분류, 기본 고객 정보와 촬영 정보, 추가 상품 등 관리 ▲ 스케줄 관리-촬영 스케줄, DP 스케줄, 모니터링 스케줄 등 관리 ▲ 웨딩업무관리-매입·매출 관리, 입출고 관리, 거래처 관리 ▲ 웨딩마케팅기능-캠페인 관리, 문자 및 메일 발송 ▲ 사용자 관리-직원, 상품, 기타 설정 등 관리 ▲ 통계분석-고객 분석, 영업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스튜디오 관리 프로그램의 기본인 고객 관리 뿐 아니라 촬영 스케줄, 입출고 현황, 통계 분석에 따른 마케팅도 설정할 수 있어 웨딩스튜디오가 사용하기에 높은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공한다.
웨딩스튜디오 전용 웨딩이오는 현재 국내 웨딩스튜디오에 보편화됐으며, 기존 수기와 엑셀 방식의 기록과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해 그 사용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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